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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소파를 선택해야할까?(소개, 종류, 사이즈, 마무리)

by RE-DEFINIR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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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소파는 우리가 집에서 가장 오랜 시간 머무는 장소일 것이다. 소파의 쓰임새는 다양하다. 나른한 주말 오후, 따뜻한 커피 한 잔에 휴식을 취하거나, 때로는 누워서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보며 소소한 행복을 함께할 수도 있다. 또, 퇴근 후 버텨온 삶의 짐을 대신 짊어줄 옷걸이가 되기도 하다가, 오늘 하루 바쁘게 살아온 나를 포근하게 감싸줄 아늑한 휴식처가 되기도 한다. 이렇듯 소파는 우리 삶 나름대로의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어떤 소파를 구매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는가? 모두에게 100% 정답인 선택은 없다. 나에게, 혹은 우리 가족에게 필요한 정답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소파에 대해 알아보고 어떤 소파를 고를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그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1. 소개

반드시 비싼 소파가 좋은 소파일까?라는 물음에 정답은 당연히 ‘아니오’ 이다. 물론 값비싼 소파일수록 좋은 소재가 사용되고 해드레스트나 리클라이너 등 편의를 위한 장점은 분명할 것이다. 다만 소파를 구매하고 사용하는 것이 처음이거나 익숙하지 않다면 더더욱 비싼 소파를 권하고 싶지 않다.

 

얼마 전, 넷플릭스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더 글로리' 의 한 장면 중, 하도영이 선물 받은 값비싼 와인을 받지 않고 비서에게 가져가 마시라며 권하는 장면이 있다. 이때 비서는 마실줄 모른다며 사양하지만 하도영은 '편의점에서 만 원짜리 와인을 한 병 사요. 치즈도 좀 사고, 그 만 원짜리 와인을 먼저 마시고 그걸 마셔요. 그럼 마실줄 알게 될 겁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집으로 들어간다. 무언가 답을 얻은 것 같지 않은가? 여기에 우리가 찾고 있는 가장 근본적인 답이 있다. 처음부터 수백, 수천에 이르는 값비싼 소파를 고민할 필요는 없다. 어린 아이가 있거나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인조가죽이나 패브릭 등 저렴한 소재의 소파를 먼저 경험하고 사용하면서 어떤 소파가 필요한지, 어떤 소파가 나에게 잘 맞는 것인지 하나씩 느껴가면서 맞춰나가는 것을 추천한다.

 

2. 종류

소파는 생김새와 모양, 사용 방법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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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소파

일반 소파는 단어 의미 그대로 가장 기본이 되는 소파이다. 기본적으로 등을 기댈 수 있는 등받이와 팔걸이, 그리고 앉을 수 있는 좌방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기본적인 형태인만큼 대부분의 공간에 잘 어울리며, 특히 2인용의 일반 소파의 경우, 커플용이라고 하여 러브시트(Love Seat)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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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클라이너 소파

리클라이너는 '뒤로 비스듬히 기대다' 라는 뜻을 가진 의미 그대로 등받이나 발받침대의 각도를 조절하여 나에게 가장 적절한 환경을 제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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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치형 소파

일반 소파의 형태에서 좌방석이 전체적으로 길게 나온 형태의 소파이다. 카우치라는 단어 의미처럼 소파에서 다리를 길게 뻗고 생활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하다. 누워서 하는 생활을 즐기는 편이라면 적극 추천한다. 다만, 소파 특성상 어느 정도 길이감이 있기 때문에 2,30평대 이상의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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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형 소파

모듈형 소파는 소파를 1인용 형태로 구분한, 모듈 형태의 소파를 의미한다. 조합에 따라 2~3인 이상으로 소파를 배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팔걸이가 없는 센터형(암리스)과 코너에 배치하기 위한 코너형, 좌방석이 세로로 길게 늘어진 카우치형, 좌측 또는 우측에만 팔걸이가 있는 팔걸이형 모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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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식 소파

일반적인 소파는 다리 유무와 관계없이 좌방석이 바닥으로 부터 약 40cm 이상 떨어져 있다. 좌식소파는 기존의 일반 소파와 달리, 절반 정도의 높이로 일반 소파에 앉을 때보다 무릎이 많이 올라와 있다. 높이가 낮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일반 소파를 배치했을 때보다 조금 더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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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백 소파

빈백 소파는 차지하는 공간이 적고 쉽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소파로써, 어린 아이가 사용하는 방이나 원룸과 같이 작은 공간에 잘 어울린다. 커다란 주머니 형태이다 소파 내부에 EPP라는 충천재를 채워넣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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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베드

소파베드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소파이면서 침대의 기능까지 동시에 할 수 있는 소파를 의미한다. 이 포스팅의 첫 문단에 소파의 쓰임새는 다양하다고 제시한 것처럼 소파를 접거나 펴서 낮에는 소파로 사용하고, 잠들기 전, 저녁에는 침대로 사용할 수 있다. 좌식 소파나 빈백과 마찬가지로 원룸과 같은 공간 활용이 필요한 곳에 적극 추천한다.

 

3. 사이즈

4인용 소파라고 해도 소파마다 길이가 서로 다르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얼마나 여유 있게 제작되었느냐에 따라 길이가 다소 차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소파의 전체길이만 따져서는 안된다. 전체 길이에서 팔걸이 길이를 제외한, 실제 앉을 수 있는 공간에 대한 길이를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키가 큰 사람이라면 등받이가 높은 것을 선택해야 목을 편안하게 기댈 수 있다. 또, 좌방석의 깊이는 착석감을 결정하는데 큰 요소 중 하나이다. 키에 비해 너무 좁은 좌방석은 걸쳐 앉을 수밖에 없어 불편하고 너무 깊으면 다리가 바닥에 닿지 않아 불편하다.

 

4. 마무리

앞서 살펴본 것처럼 소파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우리 집에서 가장 오랜시간 머무는 장소인 만큼 소파에서 얼마나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기에는 모니터 앞에 보이는 숫자만으로 그 정도를 가늠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여 체험해 볼 것을 적극 권유한다. 사이즈뿐만 아니라 쿠션감이나 소재에 따라서도 스스로 편하고 좋다 라는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파주, 일산에 위치한 유명 소파 브랜드 매장에 방문하거나 한샘이나 리바트, 이케아 등 오프라인 쇼룸 등에 방문하여 여러 번 체험하고 정보를 쌓음으로써 나에게 가장 편안하고 잘 맞는 소파를 구입하길 바란다.